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 사퇴 일주일 만에 사실상 내년 총선 울산 출마 의지를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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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표는 오늘(20일) 울산 남을 지역구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그동안 중앙당 원내대표, 당대표직을 맡은 탓으로 중앙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그동안 바빴던 중앙당 업무를 내려놓고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자주 뵙지 못해 죄송했습니다만, 이제는 좀 더 자주 뵙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당원동지와 시민들의 삶과 함께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현 지역구인 울산 남을 출마
김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울산 남을로 출마해 당선 된 뒤 내리 3선을 했다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이후 지난 2020년 울산 남을에서 다시 당선되며,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역임했고, 지난 13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