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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 B-1B 전략폭격기 전개…한·미·일 연합 공중훈련

기사입력 2023-12-20 17:10 l 최종수정 2023-12-20 17:16

지난 2월 북한 ICBM에 대응한 한미연합공중훈련
↑ 지난 2월 북한 ICBM에 대응한 한미연합공중훈련

한미일이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된 가운데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맞대응하는 성격입니다.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올해 13번째로,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은 올해 2번째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이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펼쳐졌으며,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그리고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가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올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

된 국방 분야 합의사항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의 공동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으로도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국간 안보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 북한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재묵 기자 / moo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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