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지난 16일 새벽 1시 50분쯤 신원미상의 행인이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지 이틀도 되지 않아 또다시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경복궁 서측 영추문 좌우 측의 낙서를 지우기 위한 복원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바로 옆에 낙서가 추가된 겁니다.
문화재청이 보존 처리 전문가 20명을 투입해 세척과 복구 작업에 주력하고 있었지만 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에 같은 범행이 이뤄졌
경찰은 용의자가 한 명 이상이라고 보고 추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근에 CCTV가 많지 않은 탓에 용의자들의 동선이 잘 연결되지 않아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범행 사실을 파악한 서울 종로경찰서는 주변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