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5일) 오전 네덜란드 순방에서 돌아왔습니다.
출발 행사 때 자리를 지켰던 김기현 전 대표는 사퇴한데 따라 오늘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죠.
혼란스런 당 상황과 맞물려 윤 대통령은 미뤄둔 추가 개각도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는 이르면 다음 주 초로 예상되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 걸로 확인됐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3박 5일 네덜란드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 대통령이 마중 나온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과 인사를 나눕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수고가 많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국내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김기현 대표 사퇴로 인한 정국 혼란 수습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다음주 초 미뤄둔 2차 개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번 개각 때 교체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개각에는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최소 부처 3곳 이상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김규현 전 원장 사퇴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는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지명도 점쳐지는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