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무한한 가능성, 그 끝은어디일까요?
홈쇼핑부터 미디어 광고, 드라마의 PPL까지 이제는 AI가 소비자와 제품을 직접 연결하고 있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쇼호스트가 직접 옷을 갈아입지 않고, 가상현실 속에서 옷을 착용해 시청자들에게 스타일링을 제안합니다.
AI 캐릭터가 쇼호스트와 대화하듯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요청사항도 전달합니다.
- "5819님이 원피스 스타일 한 번 더 보고 싶대요."
AI 기술을 활용한 이 코너는 방송 2시간 동안 평균 20억 원에 가까운 주문금액을 올렸습니다.
국내 한 IT 기업은 미디어에서 나오는 소리만으로도 소비자와 업체를 연결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플랫폼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제품 광고뿐 아니라 드라마에 등장한 스마트폰, 관광명소에 대한 여행상품 정보까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AI의 소리 인식으로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기술에 콘텐츠 업계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영봉 / 소리 인식 마케팅 플랫폼 업체 대표
- "모든 영상 콘텐츠에 포함된 소리를 인식하기 때문에,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고요. 바로 상거래로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마케팅 시장에서 AI의 활약을 이미 예상했습니다.
구글은 소비자의 상품 검색뿐 아니라 판매자의 광고 제작, 관리 서비스에도 AI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 인터뷰 : 제리 디슐러 / 구글 광고사업 담당 부사장
- "아무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AI를 활용해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수요를 발굴할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소비자 맞춤형 AI 마케팅 시대, 전 세계 기업들의 끝없는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출처 : 현대홈쇼핑·Youtube 'Google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