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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일정 취소하고 '장고'…이르면 오늘 거취 표명 관측

기사입력 2023-12-13 07:00 l 최종수정 2023-12-13 07:08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이제는 김기현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잠행에 들어간 상탠데, 이르면 오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실은 어제 하루종일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김기현 대표가 연탄 봉사활동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잠행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잠행 전 공식 석상 발언에서도 고민이 읽힙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1일)
- "사즉생의 각오와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입니다."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당 핵심 관계자는 "장 의원의 결심이 지도부나 다른 친윤 의원들에게도 주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오늘 예정됐던 정책의원총회도 취소했습니다.

의총 과정에서 김기현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분출하는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일부 의원 사이에서는 대안이 있느냐며 사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이런 가운데 김 대표가 오늘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거라는 관측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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