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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낙연 또 저격 "탈당하라" 비명계 "김민새의 셀프디스"

이병주 기자l기사입력 2023-12-12 19:01 l 최종수정 2023-12-12 19:11

【 앵커멘트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어제 MBN 뉴스7에 나와 내년초 신당 창당 가능성을 내비쳤죠.
이를 두고 민주당 내홍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를 변절자라고 지적한 김민석 의원은, 이번엔 아예 탈당을 하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고,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엔 자신이 과거 당을 버린 건 후에 충정으로 평가받앗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명계 의원들은 셀프 디스냐고 맞받았고요.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변절자를 뜻하는 '사쿠라 노선'이라며 비판한 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이번엔 이 전 대표의 탈당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검찰독재에 맞서 단결해야 하는데 신당 창당으로 전선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 덕으로 평생 꽃길을 걸은 분이 왜 당을 찌르고 흔듭니까? 신당을 할 거면 안에서 흔들지 말고 나가서 하는 것이…."

2002년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통합21에 합류했던 점도 스스로 언급하며, 훗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서전에서 '충정'으로 평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비주류 의원들의 비판은 거셌습니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당의 원로를 향한 비판을 할 자격이 있기는 커녕, 셀프 디스에 가깝다'고 꼬집은 건데,탈당한 이상민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무소속 의원(BBS라디오)
- "이재명 대표 말이라면 아무것도 못 하고 방패 역할하고 있잖아요. 부끄러워하고 양심의 가책을 못 느낍니까?"

SNS 상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과 김민석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공천과 맞물려 친명-비명 간 갈등이 더욱 격화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나 소통할 자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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