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원 중인 '춤추는 뮤즈'상. / 사진 = 아나돌루 통신 제공 |
튀르키예에서 헬레니즘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춤추는 뮤즈' 조각상이 발굴됐습니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서남부 물라주(州)의 고대 도시 스트라토니케이아에서 기원전 2세기 필리스코스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뮤즈 조각상을 발굴했습니다.
뮤즈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와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 사이에서 태어난 음악과 시를 관장하는 9명의 여신을 가리킵니다.
이 조각상은 고대 로마 목욕탕의 프리기다리움(냉탕) 부분에서 발견됐습니다. 머리와 팔 부분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조각상이
필리스코스는 이탈리아 로마의 아폴로 소시아누스 신전에 있는 아폴로 조각상을 만든 당대 유명한 조각가입니다.
당국은 복원 작업을 마친 후 물라 박물관에서 전시할 방침입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