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출당 청원 글을 국민응답센터 홈페이지에서 삭제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6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당 대표의 (삭제) 지시가 있었다”며 “타당성 면에서나 그러한 글로 인해 내부 분열, 즉 통합으로 가는 부분에 상당히 위해적인 요소가 있어 당 차원에서 조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원 글 삭제 조치가 다소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당 절차상 글이 올라왔는데 바로 내리는 건 어려움이 있다. 숙의와 공론의 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걸 보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홈피이지에 게시된 이 전 대표 출당 요구 청원은 어제(5일) 오후 삭제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청원인은 “77.7% 당원이 뽑은 이재명 대표를 (통해) 민주당 당원은 총선을 치르길 원한다”며 “힘을 보아 통합해야 할 때 또다시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려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