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각 소리와 함께 시원스럽게 물살을 가르는 남성.
한바탕 수영 대회가 벌어진 이곳의 풍경이 심상치 않죠?
지난 주말 시베리아 도시 옴스크, 얼어붙은 이르티시 강에 수십 명의 현지인이 모였습니다.
섭씨 3도의 얼음물 속 한쪽에서는 수영 시합이, 다른 쪽에서는 얼음물에서 오래 버티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금세 온몸이 빨갛게 변할 정도지만 다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표정이 활기찹니다.
오히려 혈액 순환도 좋아지고 활력도 생긴다며 기뻐하는데요.
시베리아에선 정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들 강심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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