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에 끌려간 생후 10개월 된 아기 인질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하마스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양측이 임시 휴전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괴한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혀 협상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임시 휴전 엿새째, 하마스에 끌려갔던 인질들이 이집트 국경을 통해 풀려납니다.
하지만, 관심이 쏠렸던 최연소 인질, 생후 10개월 된 아기 크피르 비바스는 이번에도 석방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크피르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미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베니 간츠 / 이스라엘 국가통합당 대표
- "고통스럽지만 (사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계속되는 비극에 국제사회에서는 영구 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우리는 진정한 인도주의적 휴전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양측이 임시 휴전을 더 연장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은 휴전이 끝난 뒤 곧바로 전투를 재개하겠다며 하마스를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는 휴전 연장과 전투 재개를 모두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지금도 전투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괴한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혀, 휴전 협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최진평
출처 : Hamas armed 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