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우현 / 사진=연합뉴스 |
인피니트 남우현(32)이 '기스트암'으로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첫 솔로 정규 음반 '화이트리'(Whit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지난 4월 희귀 암으로 대수술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기스트암은 위장관기질종양(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위장관 벽의 근육층에 근육 수축 이완을 조절하는 세포가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희귀 질환입니다. 100만 명당 20명 이하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양은 식도에서 직장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위(60~70%), 소장(20~30%), 대장(5%) 빈도로 발생한다고 보고됩니다.
종양의 크기, 세포분열의 정도 등으로 위험군을 나누는데 저위험군의 경우 복부에 작은 구멍을 내 그 구멍을 통해 종양을 절제하는 복강경 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면 개복술을 진행합니다.
기스트암의 증상으로는 ▲복부 불편감 및 통증 ▲위장관 출혈로 인한 혈변 ▲빈혈 ▲오심과 구토 ▲호흡 곤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스트는 초기에 발견하기 힘든 암으로 분류돼,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기스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화기 암의
또 지방이 많은 음식,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도 삼가고, 질 좋은 단백질을 비롯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의 섭취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