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첫 번째 픽입니다. 청룡의 여신은 마지막까지 완벽했습니다.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진행해 온 김혜수 씨가 안녕을 고했는데요. 그러면서 "30번의 청룡상을 함께 해 준 모든 스텝들에게 존경의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매끄러운 진행 실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드레스 자태가 늘 화제가 됐던 김혜수 씨였는데요. 하지만 김혜수 씨는 수상자가 아닌 MC로, 출연작이 아닌 드레스로 주목받는 게 속상할 때도 있었다고요. 이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완벽했던 걸 어떡하나요. 스물둘 이후로 처음 시상식 없는 연말을 맞이하게 될 김혜수 씨,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칭다오에 양꼬치'가 아니라 칭다오에 이어 양꼬치라고 해야 할까요? 잊을만하면 터지는 중국의 먹거리 위생 논란, 이번엔 양고기입니다.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작업자가 양고기를 손질하는 장면인데요. 양고기에 붙은 뼈를 입으로 물어 뜯어냅니다. 그러면서 수십 년 넘게 이어져 온 기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 너무 비위생적이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고 관계 당국의 조사가 시작되자, 해당 남성은 온라인상에서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해명했다네요.
지금은 해수욕할 날씨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걱정입니다. 우리 바다에서 맹독을 가진 바다뱀이 발견됐다는데요.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때문입니다. 다도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넓은띠큰바다뱀'. 독사의 20배 이상에 달하는 맹독을 가진 뱀으로, 원래 필리핀이나 일본 오키나와, 대만 등 따뜻한 바다에 서식한다고요. 그만큼 우리 바다가 뜨거워졌다는 얘기가 될 텐데요. 지난주 울릉도에서 열대어가 관측됐다는 소식 전해드리기도 했죠. 맹독을 가진 바다뱀보다 더 무섭고 두려워해야 할 것, 바로 기후 변화입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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