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고공화국 수도 브라자빌 / 사진 = 구글 지도 캡처 |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서 청년 수십 명이 사망하는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군 입대 지원 현장에 수많은 청년들이 몰리면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렇게 청년들이 몰린 건 군대가 일자리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콩고공화국 총리실은 현지 시간 21일 수도 브라자빌 중심지 경기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37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콩고 육군이 지난주 18~25세 병사 1,50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한 이후 육군 모집장에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군에 지원하기 위해 모인 청년들이 출입구로 한
AFP 통신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지원자들이 무리하게 출입구를 통과하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짓밟혔다고 전했습니다.
콜리네 마코소 콩고 총리는 사고 경위 파악과 수습을 위해 위기대응 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