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후보자 "학폭 관련 학생과 학부모 사죄 드린다"
↑ 지난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 사진=연합뉴스 |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오늘(17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민위는 "김 후보자가 안보 위기 상황을 비롯해 근무 중 여러 차례 주식 거래를 한 것은 책무를 저버린 매우 부적절한 행위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인사청문회에서 자녀의 학교폭력 관련 질문에 '가족이 학폭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인지하지 못해 (검증 과정에서) 없다고 답변했다'고 한 것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속이려 한 행위로 업무방해와 학교폭력 방조"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자녀 학폭에 대해 "관련 학생과 학부모에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근무 중 주식 거래엔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임무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