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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두 달 만에 기시다 재회…"양국 협의체 100% 복원"

원중희 기자l기사입력 2023-11-17 07:00 l 최종수정 2023-11-17 07:18

【 앵커멘트 】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 9월 G20 계기 인도 뉴델리에서의 정상회담 이후 두 달 만으로, 윤 대통령은 양국 정부간 협의체가 100% 복원됐다며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마주 앉았습니다.

지난 9월 뉴델리 회담 이후 두 달 만이자, 올해 들어 7번째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재의 한일 관계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에서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부 간 협의체가 복원돼서 양국 간 협력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기시다 / 일본 총리
- "그간 윤 대통령과 함께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서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걸음을 더욱 정진시키기를 희망합니다."

윤 대통령은 3월 도쿄에서 열린 12년 만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안보·외교·경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관계 개선에 합의했던 양국 정부간 협의체가 이제 100% 복원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현지 교통사정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가량 늦게 회담장에 도착했는데, "기다리게 해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윤 대통령은 "괜찮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도 관심인데, 아직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윤 대통령은 내일(18일) 스탠퍼드대에서 기시다 총리와 다시 만나 첨단기술 협력을 주제로 좌담회도 함께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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