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전세계 매출 1위 ICT 기업인 애플 CEO 팀 쿡과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애플이 미래세대와 기업의 혁신에 영감을 주고 있다며 높게 평가했는데, 쿡 CEO는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라는 인연을 공개하며 국내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팀 쿡 애플 CEO와 악수를 나눕니다.
▶ 인터뷰 : 팀 쿡 / 애플 CEO
- "영광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이렇게 저도 만나게 돼서 기쁩니다.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쿡 CEO는 각국 정상들과 빅테크 최고경영자들이 모인 'CEO 서밋'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과는 별도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쿡 CEO에게 "애플이 우리나라 디지털 혁신 생태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세계 많은 기업의 혁신에 영감을 준다"며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에 쿡 CEO는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화답하고, 한국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EO 서밋'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경제 블록화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가 자유무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APEC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의 최우선 협력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윤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연구자, 개발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고, 해외 연구에 대한 R&D 등 지원 시스템도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