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5일)밤, 서울 서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차량 한 대가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고, 중앙분리대를 넘으며 차량 4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검은색 대형 승합차 1대가 위태롭게 중앙분리대에 걸쳐 있습니다.
맞은편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고, 소방대원들은 분주히 부상자들을 이송합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서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중앙분리대를 넘으며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빠진 타이어에 또 다른 차량이 부딪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8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이게 사건이 이제 추돌이 중앙선을 넘어가다 보니까 조금 크게 돼서…."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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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엔 경기 이천시 한 상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건물에 있던 2명이 대피 과정에서 허리를 다치고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베란다 난로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서울 금천소방서
그래픽 : 이은재 김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