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교에서 서초동까지 음주운전도
↑ 서울 성수동 음주운전 사고 장면 / 노하린 수습기자 |
밤사이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어제(13일) 저녁 7시쯤 술을 마신 채로 운전을 하다 서울 성수동에서 마주오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보행자 1명과도 충돌했습니다.
이후 A 씨는 인근의 편의점으로 돌진해 냉동고 2대 등을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날 서울 반포동에서도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0대 남성 B 씨를 경기 광교에서부터 서울 반포동까지 약 30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13일) 11시쯤, "차량이 비틀거리며 운전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당시 B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6%로 면허취소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