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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공매도, 개인에 큰 손실…근본적 개선안 때까지 금지"

기사입력 2023-11-14 10:52 l 최종수정 2023-11-14 11:05
국무회의 주재…"장기적으로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 영향"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개회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개회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로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한다"면서도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높아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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