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큰누나 메리앤 트럼프 베리 / 사진=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큰누나로 알려진 매리엔 트럼프 배리 전 미국 연방법원 판사가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즈(NYT)와 로이터 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배리 전 판사는 트럼프가 가장 조언을 경청해온 인물이라고 외신에 보도된 바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86살인 배리 전 판사는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현재까지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으며, 배리 전 판사는 집안의 장녀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큰 누나였습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명 형제자매 중에선 작은 누나인 엘리자베스 트럼프 그라우만 생존해 있는 상태입니다.
배리 전 판사는 변호사인 존 배리와 결혼했으며, 뉴저지주에서 연방판사로 재직했습니다. 배리 전 판사는 2019년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의 납세 문제 의혹과 관련한 언론 보도를 한 이후 법조계에서 은퇴했습니다.
트럼프는 큰누나의 조언을 가장 경청했으나, 임기
신문은 매리엔 배리 전 판사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자이면서 비판자의 삶을 살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