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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가자지구 통제력 잃어…남쪽으로 도주 중"

기사입력 2023-11-14 07:00 l 최종수정 2023-11-14 07:36

【 앵커멘트 】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상실하고 남쪽으로 도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대원들은 병원 피란민 틈에 숨어 이스라엘군에 기습 공격을 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자시티 알쿠드스 병원 앞입니다.

휴대용 대전차 유탄 발사기로 무장한 대원이 이동합니다.

병원 내 민간인 대피를 돕던 이스라엘군이 피란 행렬에 숨어 있던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군 공군의 지원으로 하마스 대원 21명이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상전 개시 후 4,300여 차례 공격을 이어온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고 남쪽으로 도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이 하마스 기지를 약탈할 정도로 하마스 정부가 신뢰를 잃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 전쟁은 하나의 작전도, 한 라운드도 아닙니다. 우리는 완전히 승리할 때까지 나아갑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의사당을 점령했다는 게시물도 퍼지고 있지만,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가자지구 북부 병원이 전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알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 지휘소가 있다고 주장해 온 이스라엘군은 해당 병원이 아직 작전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측은 알시파 병원에서 발전기가 멈춘 이후 아기 7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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