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월드컵에서 우승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 사진 = 대한펜싱협회 |
서지연(안산시청), 윤소연(대전광역시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으로 팀을 짠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현지시간 12일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6강에서 루마니아를 45-28로 꺾은 대표팀은 8강에서 일본을 45-44로 격파한 뒤, 준결승에선 헝가리마저 45-27로 제압했습니다. 결승전에선 프랑스를 45-43으로 제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부상 회복을 위해 빠진 상황에서도 내년 파리 올림픽으로 향하는 2023-2024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이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미국에 32-45로 패했습니다.
오상욱은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 여자 에페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낸 대표팀. 사진 = 대한펜싱협회 |
16강에서 이집트, 8강에서 중국, 4강에서 폴란드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결승에서 만난 우크라이나에게 1점 차로 아쉽게 패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