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최대 할인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늘(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엔 2천5백여 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다 규모로 열리는데요, 신선식품과 먹거리는 최대 50%, 자동차도 최대 700만 원까지 할인해 살 수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주말을 맞아 가전제품 코너를 찾아 냉장고를 직접 살펴보고 직원에게 제품 상담을 받습니다.
뷰티 코너에선 화장품 시연 행사가 한창입니다.
오늘(11일)부터 열리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백화점에 소비자들이 몰렸습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역대 최다인 2천 5백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행사 기간도 기존보다 닷새 늘어난 20일 동안 진행됩니다."
롯데는 계열사 통합 할인과 패션과 뷰티 행사를 진행하고, 신세계는 난방 가전과 침구 등 겨울 상품 할인에 나섭니다.
대형마트들은 신선 가공식품을 반값 할인과 생필품 1+1 행사, 연말을 맞아 한우와 완구류를 최대 30% 할인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제품 할인에 나섰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전기차 등 주요 모델을 최대 7백만 원 싸게 팝니다.
대규모 할인행사지만, 오랜 경기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그마저도 조심스럽습니다.
▶ 인터뷰 : 유병림 /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어떤 크게 이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인터넷이 싸기 때문에 여기서는 실제로 한번 보고 인터넷으로 사고…."
정부는 이번 행사로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고 내수 진작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인데, 얼어붙은 소비가 늘어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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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송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