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 사진=연합뉴스TV 캡처 |
경기도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담임을 맡은 30대 교사가 학급의 여학생 11명을 성추행해 구속 기소 됐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어제(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13세 미만 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자신이 맡은 반 여학생 11명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4일 해당 학교 교감이 피해 여학생들의 진술을 직접 들은 후 경찰에 신고해 교내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지난달 27일 A씨에게 구속
검찰 측은 "피해자들을 위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심리치료 지원을 의뢰했다"며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