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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상민, 이준석 신당 합류설에 "열려 있다" 다른 비명계는?

기사입력 2023-11-07 19:00 l 최종수정 2023-11-07 19:08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유쾌한 이별'을 언급하기도 했던 비명계 이상민 의원인데요.
당장은 아니지만 비명계 공천 컷오프 등이 현실화하면 집단행동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표적인 비명계로 꼽히는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난 사실을 인정하며 신당 합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유쾌한 결별을 해야 될지 아니면 내부에서 치열한 투쟁을 통해서 저를 이렇게 불태울지 이런 것들은 제가 빨리 결정을 해야 될…."

한 달 내 결론짓겠다며 구체적인 시점까지 언급했는데 민주당에서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로선 비명계 전반적인 분위기로 보긴 어렵습니다.

조응천 의원은 신당행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없다"고 했고, 다른 비명계 의원 역시 MBN에 "이준석 전 대표가 연락해온 적도 없고, 만날 생각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비명계 공천 컷오프'가 현실화한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비명계 의원은 "당을 개혁하든지 새로운 길을 가든지 12월까지는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홍익표 원내대표가 "단합과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될 것"이라며 통합을 주문한 가운데, 비명계 행보가 총선 구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고현경,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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