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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병·맥주병 수백 상자 와장창…제주 도로 한때 '마비'

기사입력 2023-11-07 16:55 l 최종수정 2023-11-07 17:03
경찰 "우회전하다 한쪽으로 쏠린 것으로 봐"

제주시 연북로를 달리던 4.5t 화물차에서 소주병과 맥주병 수백 개가 쏟아졌다 / 사진=연합뉴스
↑ 제주시 연북로를 달리던 4.5t 화물차에서 소주병과 맥주병 수백 개가 쏟아졌다 / 사진=연합뉴스

오늘(7일) 낮 12시 5분쯤 제주시 연북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소주와 맥주가 담긴 상자 수백 개가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차량에서 떨어져 깨진 소주병과 맥주병이 왕복 6차로 도로를 뒤덮어 일대 도로 교통이 한때 정체를 빚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

람은 없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현장을 목격한 시민 등이 빗자루 등을 이용해 깨진 술병을 치웠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적재함에 실려있던 상자가 한쪽으로 쏠려 도로로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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