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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김포시장 회동…'서울시 김포구' 논의

기사입력 2023-11-06 07:00 l 최종수정 2023-11-06 07:05

【 앵커멘트 】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늘(6일) 만나 김포의 서울 편입을 논의합니다.
앞서 '신중한 접근'을 강조한 오 시장, 반면 김 시장은 김포 편입안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보여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국민의힘이 김포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한 이후 처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만납니다.

이번 면담은 김 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된 겁니다.

서울로 편입 되면 김포시는 물론 서울시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펼쳐왔던 김 시장.

▶ 인터뷰 : 김병수 / 김포시장 (지난달 30일)
- "서울이 만약 김포를 안게 되면, 서해안 항구를 개발할 수 있고, 서울의 이익도 충분히 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김 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안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오 시장은 편입 흐름은 자연스럽다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1일)
-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계신지 일단 들어보고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 보겠습니다."

오 시장은 이달 중순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편입 문제를 포함한 수도권 현안을 논의합니다.

이런 가운데 김포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 편입 추진을 '설익은 선거용 발표'라고 비판하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에 김포 출마를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허풍이 아니라면 선거가 장난이 아니라면 김포에서 저희 두 사람과 한번 제대로 화끈하게 붙어봅시다."

이에 국민의힘은 "편입 문제와 관련 없는 황당한 요구"라고 일축했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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