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칭다오 맥주. / 사진 = MBN 방송화면 갈무리. |
최근 '오줌 맥주'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칭다오 맥주를 수입하는 수입사가 오늘(3일) 국내용 제품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위생 논란이 일자, 제품이 이와 무관하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서입니다.
칭다오 맥주 한국 수입사인 비어케이는 지난주 입장문을 통해 "칭다오 맥주는 별도의 공장에서 내수용과 수출용을 생산하고 있으며, 논란이 된 3공장은 중국 내수용 맥주만 생산한다"며 "국내 유통 맥주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논란이 식지 않자 비어케이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수입한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출고 전 단계에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절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식품위생 검사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비어케이는 이른 시
비어케이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소비자들께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책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