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크게 다쳐 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던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1·알힐랄)가 수술을 무사히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이마르는 인스타그램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사진을 올리면서 "모든 게 잘 풀릴 거야"라고 글을 게시했습니다.
AFP 등 외신은 네이마르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마테르 데이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호드리구 라스마르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했다"면서 "수술은 성공적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네이마르 선수의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나, 당분간 결장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브라질 현지 매체는 내년 중반 쯤 돼서야 네이마르가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네이마르는 우루과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경기를 뛰다 전반 막바지에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당시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이에 대해 1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에 "네이마르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는 지난 9월 펠레를 넘어 통산 A매치 최다 79골을 기록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