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 '교민 철수' 질문에 "상황 보고 안전대책 강구"
↑ 이집트로 대피하려는 가자지구 주민들 / 사진=연합뉴스 |
가자지구에 머무는 외국인과 이중국적자의 라파 국경을 통한 대피 이틀째인 오늘(2일 현지시간) 국경 통과 대상자에 한국인 5명이 있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오늘(2일) 라파 검문소를 거쳐 이집트로 피신하는 외국인과 이중국적자는 5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 5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40대 한국인 여성과 팔레스타인계 40대 남편, 이들의 자녀 3명으로 현지에서 오래 생활해 온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한국 국적자입니다.
앞서 박 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가자지구 교민에 대한) 소재 파악이 되고 있느냐"
당시 박 장관은 "가자지구는 한국 대사관 영향력도 제대로 못 미치는데 교민들을 철수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피신 상태에 있지만 상황을 보고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