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말라야 산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 혼자 트레킹을 나선 한국인 여행객이 숨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1일(현지시간) 네팔 매체 '히말라얀 타임스'는 네팔 북동부 쿰부 지역 고쿄(Gokyo) 마을의 한 리조트에서 한국인 트레커 1명이 지난 달 31일에 숨졌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어젯밤 네팔 히말라야 고산 지역의 한 숙소에서 우리 국민 한 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망자 신상과 관련된 사항은 개인정보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외교부 측은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고, 시신 운구, 유가족 네팔 입국 지원, 부검 및 장례 절차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
한편 네팔 정부는 2017년부터 히말라야 단독 등반을 막은 바 있습니다. 네팔 정부는 지난 4월부터 히말라야를 포함한 네팔 국립공원에서 외국인 관광객 혼자 트레킹을 하다 실종·사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단독으로 트레킹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