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 몰려들어 돈 주워…"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체코의 한 인플루언서가 영화 홍보 목적으로 하늘에서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뿌려 화제가 됐습니다.
30일(현지시간) 각종 외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체코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카밀 바르도셰크(Kamil Bartoshek)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계 최초의 머니 레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카밀은 '카즈마 카즈미츠(kazma kazmitch)'라는 온라인 활동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체코 리사나트라벰 인근에서 헬리콥터에 탄 카밀이 현금을 살포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가방과 봉투 등을 갖고 돈을 쓸어 담기 위해 뛰어다녔습니다. 100만 달러는 한 시간도 채 안 돼 없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원맨쇼, 더 무비' 홍보 차원에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영화에 숨겨진 암호 코드를 해독한 1명에게 100만 달러를 줄 계획으로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아무도 문제를 풀지 못했습니다. 이에 결국 계획을 수정해 모든 참가자에게 돈을 주기로 한 것입니다.
카밀은 대회에 등록한 모든 참가자에게 돈을 나눠주기로 했고 현장에는 약 4000명의 사람이 몰렸습니다.
그는 "부상자나 사망자
한편 카밀은 자신이 뿌린 각 지폐에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