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의 한 도로에서 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고랑에 빠져 승객 6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면서 농작물 등에 피해를 줬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버스 1대가 도로 옆 고랑에 빠져 있고, 전신주 밑부분은 부서졌습니다.
어제(26일) 저녁 6시쯤, 전남 영암군의 한 도로에서 전남 목포시로 향하던 버스 1대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조수석 앞타이어가 터져서 휠이 바닥에 닿버리잖아요. 소리가 났었다는 것 같아요."
이 사고로 버스가 고랑에 빠지면서 승객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 저녁엔 서울 논현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주민 18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청소도구 보관 장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 양평군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지름 1cm 안팎의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강원과 충북 내륙지역에서도 우박이 쏟아지면서 김장 배추를 비롯한 일부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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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미현
화면제공 : 전남 신북파출소·서울 강남소방서·시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