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얼굴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생생한 표정과 눈빛, 500년 전의 소녀가 눈앞에 살아 숨 쉬는 것만 같은데요.
약 30년 전 페루 안데스 산맥의 화산 근처에서 발견된 얼어붙은 미라.
'암파토의 여인' '후아니토'라고 불린 이 시신은 잉카제국 시대에 희생된 열네댓 살 소녀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그 얼굴이 3D 기술을 통해 생생하게 복원된 겁니다.
자연재해와 전염병을 막기 위해 신들에게 바치는 제물로 희생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과학자들은 복원된 얼굴을 보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 북받친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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