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 행사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가운데, 파리에서 루이비통 행사에 참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대한상의가 주최한 행사이고, 장소 이름이 '루이뷔통 파운데이션 뮤지엄'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22일) 최 회장 SNS에는 현지 시각 14일 파리 루이비통 재단 뮤지엄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같은 테이블에서 찍은 사진 등 사진 10장이 게시됐습니다.
대한상의 회장인 최 회장은 "지난주 파리에서 대한상의가 주최하고 제가 호스트한 행사"라며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정·재계, 예술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문화적 파워와 지속 가능한 연결의 힘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사가 열린 장소의 이름이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뮤지엄이었을 뿐, 명품 브랜드와는 아무 상관 없는 행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최 회장이 해당 행사에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함께 참석해 촬영한 사진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카메라 앞에 나란히 선 것은 처음입니다.
한편,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결정됩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