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교사, 아이들 인솔하고 소화기 진화 시도
↑ 119 사진/ 사진=연합뉴스 |
현장학습에 나선 초등학생을 태운 버스에서 불이 났지만, 신속히 대피해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20일) 오후 1시 1분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 죽림 나들목 인근을 주행하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버스 엔진룸에서 시작한 불이 전면부로 옮겨붙었고, 소방 당국에 의해 29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기사 1명과 현장학습에 나선 무안 소재 초등학교 학생 30명, 교사 1명 등 총 32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신속한 대처로 큰
기사는 버스 안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고, 교사는 아이들을 차량 밖으로 대피시키며 인솔했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버스가 전소하긴 했지만,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불을 껐다"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