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첫번째 픽입니다. 흔히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는 말 쓰곤 하죠.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직업'으로 사람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인기 스타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가 '직업'으로 인해 무시당한 기억이 있다고해 화젭니다. 강 사육사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육사 일을 처음 시작했던 때의 일화를 털어놨는데요. 당시 한 손님이 자기 아들에게
"공부 안 하고, 말 안 들으면 저렇게 된다"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니, 직업엔 귀천이 없어도 인품엔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직업의 인식을 바꾸는 데 일조한 강 사육사님 존경합니다", "강 사육사님 늘 응원합니다"라며 아픈 과거를 어루만져줬습니다.
보험 사기 범죄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치밀한 수법도 나날이 발전 중인 것 같습니다. 강남 일대에서 6개월간 17차례 고의로 사고를 낸 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골목에서 배회하던 남성. 역주행 차량이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차량에 다가가 사고를 냅니다. 역주행 운전자들이 경찰에 쉽게 신고하지 못할 거란 생각에 수를 쓴 건데요. 남성은 진단서를 위조하고 상대 운전자들에게 별도 합의금을 요구하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보험사 의뢰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는데요. 경찰은 여죄를 조사해 이번 주 중으로 남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마코 공주 기억하시나요? 지난 2020년 일반인과 결혼해 일본 왕실을 떠나 평민신분이 됐는데요. 요즘, 이 언니 마코의 자리를 잇는 가코 공주에 대해 일본의 국민적 관심이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가코 공주가 일본 국민체육대회에 참석했는데요. 푸른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가코 공주의 모습을 일본 언론은 일제히 보도를 했습니다. 언니인 마코의 부재 속에, 가코 공주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픽은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박수를 받아온 BTS 지민씨의 얘긴데요. 지민 씨가 그간 모교인 부산예고에 1억 6천만 원가량을 남몰래 지원해왔다고합니다. 해당 금액은 형편이 어려운 모교 후배들의 대입 준비, 교내 시설물 교체 등에 쓰였다는데요. 이렇게 숨 쉬듯 기부를 실천하는 가수 덕일까요. 지민 씨의 팬들 또한 지민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팬덤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선행을 보면 정말 '멋진 가수에 멋진 팬덤'이라는 수식어가 딱인 거 같네요.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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