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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병원 폭발 이스라엘 탓 아냐"…팔 지원도 발표

최중락 기자l기사입력 2023-10-19 19:00 l 최종수정 2023-10-20 10:04

【 앵커멘트 】
이스라엘에 7시 간 반정도 머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는 이스라엘 책임이 아니라며 확실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약속했지만, 중동의 반발은 막지 못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을 마무리 짓는 단독 기자회견에서 병원 폭발 참사를 '테러 단체의 오발'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오늘 정보에 따르면, 가자지구 내 테러리스트 그룹이 잘못 발사한 로켓의 결과로 보입니다."

미 국방부의 데이터 자료가 근거라는 겁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약속한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1억 달러, 1,300억 원의 인도적 지원도 이끌어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또다시 "실수"를 언급하며 과도한 보복 견제에도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분노를 느끼되 그것에 휩쓸리지 말아야 합니다. 9·11 이후 미국은 정의를 찾았으나 우리는 실수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재무부는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와 관련된 인사와 하마스 배후로 지목되는 이란에 대해서도 제재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확실한 지지로 가자지구 지원을 이끌어냈지만, 반면 중동의 반발은 더욱 키웠다는 평가도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바이든, 이스라엘 책임 없다 #테러단체 오발 병원 폭발 #팔레스타인 지원 발표 #2개의 국가 인정 #균형외교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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