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경찰관이 일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파출소에서 흉기를 꺼내 난동을 부린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18일) 경찰청이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8일 A씨는 자정쯤 경남 창원의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향해 욕설을 하고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택시를 타고 파출소에 도착해 익숙하게 경찰관과 이야기를 나눈 A씨는, 잠시 말이 없더니 가방에서 신문지로 감싼 무언가를 꺼냈습니다.
그러더니 신문지에 감쳐둔 흉기를 꺼내 "다 죽이겠다"며 밖으로 나가려고 했습니다.
여러 차례 칼을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경고에도 A씨가 응하지 않자, 경찰은 삼단봉을 꺼내
조사 결과 A씨는 그간 "옆집 사람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이유로 100차례 경찰에 신고를 해왔고, 이에 경찰이 조사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A씨가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