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산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2대와 택시가 추돌해 19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금산군에서는 경운기와 차량이 충돌해 경운기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사건사고,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버스 정류장 앞에는 부서진 버스가 정차되어 있고 주변에는 노란색 안전선이 설치됐습니다.
택시 트렁크와 뒤범퍼도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당산역 인근에 있는 버스정류장 앞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최초 추돌사고가 난 차량의 모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앞차 전면 유리가 다 깨질 만큼 심하게 손상되어 있습니다."
버스 1대가 택시를 들이받으며 시작된 사고는 앞서가던 버스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강형주 / 사고 목격자
- "소리가 엄청 크게 빡 소리가 나서 가보니까 택시는 앞차하고 난간하고 사이에 끼여서 있었고 뒤에 사람은 못 나와서 소방차가 와서 꺼내주고…."
이 사고로 19명이 다쳤고, 그중 15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스 제동장치 결함 가능성을 의심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남 금산군에서는 SUV 차량과 앞서가던 경운기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경운기를 몰던 70대 남성이 사망하고, 같이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연기가 건물 위로 번지면서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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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이성민 기자
영상편집:이동민
사진제공: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