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계물리학자가 로또 복권 번호를 고르는 요령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성균관대 통계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로또 번호 고르는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김 교수는 로또에 대해 "과학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로또는 45개 숫자 중 6개의 숫자를 맞추면 1등을 하는 게임입니다.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
김 교수는 '1, 2, 3, 4, 5, 6' 같이 연속적인 숫자나 자신의 가족의 생일 등 어떤 숫자를 넣어도 당첨 확률은 800만 분의 1로 모두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연속된 숫자나 생일은 적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김 교수는 "연달아 적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 한다. 일주일에 만 명이 그렇게 적는다"면서 "1,2,3,4,5,6 적어서 당첨되면 당첨금이 얼마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생일로 조합한 번호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도 "31 이후의 숫자는 안 적게 된다"며 "생일로만 숫자를 조합하는 사람이 많다면 1등에 당첨됐을 때 당첨자 숫자가
그렇다면, 어떤 번호를 선택하는 게 좋을까.
김 교수는 "로또 번호를 적을 땐 사람들이 많이 안 적을 것 같은 숫자를 적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숫자를 찾기 어려우니 고민하지 말고 자동으로 번호를 선택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