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면전을 앞둔 이스라엘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스라엘 설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최중락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 질문 1 】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로 출발했나요?
【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은 이곳 워싱턴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 에어포스 원을 타고 출발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절인 1973년 처음 방문한 이후 모두 열 차례 이스라엘을 찾은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의 주권과 자국민 보호에 대해 지지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또한,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전과 관련한 전쟁 상황 등에 대해서도 청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이어 이집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연쇄 회동에 나서 확전 방지 노력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방금 전 요르단은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질문 2 】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은 최고 수준의 지지와 함께 확전 방지를 위한 마지막 외교라는 분석입니다.
목표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와 군사적 지원, 하마스 고립, 팔레스타인의 인도주의적 재난 예방 그리고 무엇보다 중동전쟁으로의 확전 방지입니다.
역시 가장 큰 핵심 목표는 이스라엘의 과도한 보복에 의한 확전을 막는 것이라고 외교가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동안에는 최소한 이스라엘의 지상전 투입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큰 실수"라고 밝힌 만큼, 방어권은 인정하되 넘지말아야할 선인 '레드라인'을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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