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들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14일) 입장문을 통해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임명직 당직자는 이미 사의를 표명한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을 비롯해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포함됩니다.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대패를 겪은 뒤 국민의힘 안팎에선 총선 승리를 위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됐습니다.
지난 12일에는 국민의힘 내 일부 최고위원들이 김기현 대표에게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를 건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