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곳곳을 연결하는 사업 기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 매칭 상담은 이른 아침 이미 예약이 꽉 차고, 우리 음식과 화장품을 전시한 부스는 참가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한 기업이 만든 슬러시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따르자 살얼음이 나옵니다.
영하 8~10도에서 술이 완전히 얼지 않고 보관되는 기술에 참가자들은 감탄합니다.
우리 동포 기업이 선보인 즉석조리기로 만든 라면은 참가자들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펠리샤 킬리언 /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 "(라면을) 화상 걱정 없이 간편하게 조리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서 매우 놀랐어요. 오렌지 카운티의 다른 모든 지역과 마찬가지로 산타모니카에서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음식부터 화장품, 건강식품까지 한상 기업들 전시 부스는 세계 곳곳에서 방문한 한상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미국 애너하임)
- "현장에서는 우리 기업의 제품 홍보뿐 아니라 현지 컨설팅을 비롯한 미국 진출 관련 프로그램도 열렸습니다."
세션 참가자들은 미국 금융 서비스와 현지 세법에 대한 설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현지 투자자와 1:1 기업 상담 공간 역시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노상일 /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본부장
- "저희가 구매자들만 한 400명 정도를 모셨고요. (대회) 첫날에만 들은 것도 수천만 달러에 계약이 이뤄질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약속을 잡지 못할 정도로 매칭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고 있다…."
수출을 넘어 진출의 시대, 한인비즈니스대회는 미주 진출의 열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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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