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상승한 35%로 오늘(12일) 집계됐습니다. 내년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은 정권 지지론과 견제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입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9~11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상대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35%, '잘못하고 있다'는 5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 조사 결과에 비해 1%p 상승한 결과입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에서 잘하는 점으로는 '결단력이 있음'이 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6%), '공정하고 정의로움'(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임'이라는 평가가 2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7%),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0%) 등 순이었습니다.
국정 방향성은 잘못된 방향(57%)이라는 평가가 올바른 방향(37%)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29%로 2주 전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6%p에서 2%p로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여야 정치적 갈등 수준에 대해서는 의정 활동이 '어려운 수준으로 심각하다'라는 응답이 80%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임기를 6개월 남짓 앞둔 21대 국회에 대한 평가도 유권자 네 명 중 세 명이 부정적이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는 지지정당 및 이념 성향과 상관없이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응답. / 사진 = NBS 홈페이지 |
한편 내년 22대 총선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3%,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6%로 팽팽하게 맞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고 응답률은 17.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