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특별대담입니다.
오늘은 전국 시·도 경찰청 중에서 가장 많은 치안 인구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홍기현 청장님 모시고 안전과 관련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장님.
【 질문 1 】
네, 벌써 경기남부청장으로 취임하신 지 벌써 6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짧았지만, 그동안 소회와 성과가 있었다면 어떤 게 있었을까요?
【 답변 】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취임하면서 공직 가치를 실현하는 '원팀 남부경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의 핵심 목표로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하겠다고 천명을 했고요.
이런 과정에서 내부적으로는 수사 역량, 범죄 예방 역량을 향상시키는 부분에 목표를 두고 또 한편 외부적으로는 경찰 치안 협력 세력들을 확장해 나가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지휘를 해 왔습니다.
수사 역량 부분에서는 건설 현장에 만연했던 갈취 폭력 등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였고 전세 사기, 마약 범죄 등 국가적 이슈로 떠올랐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서 특별단속기간 운영을 통해서 엄정하게 대응해 왔습니다.
【 질문 2 】
지난 8월 3일이었죠. 성남 서현역에서 흉기난동이 있어서 굉장히 큰 충격을 저희에게 줬습니다. 이로 인해서 특별치안활동이 선포되기도 했었고요.
지난 2개월간 경기남부청에서 어떤 활동이 있었을까요?
【 답변 】
8월 3일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이상동기 범죄라는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등장했습니다.
또 이 부분에서 서현역 등 성남시에 있는 특정 역을 중심으로 살인 예고 글이 뜨기도 하였고 이런 부분이 확장되면서 우리 시민들의 불안이 극대화됐습니다.
이때 우리 범정부적으로 특별치안활동이 선포되었는데요.
우리 남부경찰청에서는 지하철, 백화점 등 다중운집시설에 대해서는 특공대를 배치하기도 하는 등 연인원 6만여 명을 지난 동안 배치하였고 또 시민연대를 위해서 자율방범대, 해병대 전우회 등 5만여 명이 경찰과 함께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시민들한테 불안감을 많이 줬던 부분이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이제 우리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지난 8월에 하루에 10건 정도의 살인 예고 글이 게시돼서 그 게시된 장소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불안해하셨습니다.
이제 특별치안활동을 거치면서 이제는 1건 미만으로 대폭 감소해서 이제 특별치안의 효과가 확인되는 그런 느낌을 갖고 있고. 특히 이 자리를 빌려서 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살인 예고 글이라는 것이 이제는 형사처벌 되는 중대 범죄라고 이제 국회에서도 입법 활동이 진행되고 있음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남부경찰청은 물리력 확대를 효과적으로 현장에서 작동시키기 위해서 체포술 등에 능한 현장 직원들 150여 명을 선발해서 특별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물리력 확대 교관단이라고 불러주고 있고요.
이분들이 현장의 위험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해서 동료 직원들과 늘 함께 공유하면서 교육을 해서 요새 현장 대응 능력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그 대표적인 사례로 얼마 전에 발생했던 안산 단원 지역에서 음주운전자의 난동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 피의자를 총기와 테이저건을 통해서 제압하는 전국 최초의 현장 대응 사례로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 질문 3 】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이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특별한 '시민안전모델'이라는 것을 명명해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일까요?
【 답변 】
저희는 이제 '경기남부 시민안전모델'이라는 명칭을 댔습니다.
시민안전모델의 핵심은 경찰과 민·관·경이 정보를 공동으로 공유하면서 실시간 대응하는 치안 협력 시스템입니다.
먼저 범죄 예방 측면에서는 경찰은 범죄 취약지에 경찰력을 가시적으로 배치하고 자치단체에서는 지능형 CCTV를 확대하거나 공공 병상들을 새롭게 도입하고 또 우리 시민단체들은 민간 협력들이 우리 경찰의 프리카스(Pre-cas·치안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통합해 범죄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라는 범죄 분석 예측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에서 지정된 범죄 취약 지점에 민간 협력단체들이 경찰과 합동 순찰 활동을 전개하는 이런 부분들이 효과적으로 전개되고 있고 또 범죄 대응 측면에서는 경찰에 112 신고가 들어오면 그 관련한 범죄 정보가 CCTV 관제센터와 공유되면서 범인의 도주 경로, 위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서 신속한 검거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경찰 중심으로 범죄피해자 센터에서 범죄 피해자를 일대일 돌보고 적절한 지원 부분을 해왔는데 그러나 그것들이 시민들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이제는 그 피해자에게 처한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긴급 구호금을 지원하는 등 조례의 제정과 개정을 통해서 적절한 지원책을 할 수 있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질문 4 】
네. 청장님,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합니다.
【 답변 】
도민 여러분. 남부경찰청은 지난 두 달여간 특별 치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시민 여러분의 부담감도 많이 해소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항구적인 안정된 치안 확립을 위해서 민·관·경이 협업하는 경기 남부의 시민안전모델을 촘촘하게 개선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확립될 수 있도록 경기남부경찰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들께서 경기남부경찰청에 많은 관심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청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호 기자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김재민 VJ
영상편집 : 김재원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