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 사진=연합뉴스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팔레스타인 국민 편에 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늘(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늘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인 마흐무드 압바스에게 "팔레스타인 편에 서서 갈등을 멈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왕세자는 팔레스타인 측에 "국제법을 살피고 민간인 학살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하고 그 대가로 방위협약을 맺는 안을 미국과 논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의 갈등으로 이 같은 협상은 지연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10일)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5개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정상들은 "우린 하마스의 테러 행위에는 어떠한 정당성도
이에 더해 "이스라엘에 대한 견고하고 단합된 지지를 표명하고, 하마스와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 행동에 대한 우리의 분명한 규탄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