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사고사 71마리, 자연·노령사한 개체가 136마리
↑ '갈비사자'로 불린 바람이의 청주동물원에서의 근황 / 사진 = 연합뉴스 |
최근 5년간 전국 동물원에서 폐사한 천연기념물 10마리 중 3마리는 질병·사고사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동물원에서 죽은 멸종위기종은 전체 1983마리입니다.
멸종위기종의 폐사 원인으로는 자연사, 노령사 등 신체의 생활력이 자연히 쇠퇴해 폐사한 경우도 있지만 질병이나 사고사 또는 안락사 등으로 인해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폐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멸종위기종 중에서도 전국 동물원 천연기념물의 폐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질병·사고사한 개
특히 2020년도에는 한 동물원에서 원앙이 63개체나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윤 의원은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멸종위기종에 대한 적절한 환경 조건이 조성되고 있는지 등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