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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첫날 사전투표율 8.48%…"지역 문제 해결" vs "윤 정부 심판"

기사입력 2023-10-06 19:00 l 최종수정 2023-10-06 19:18

【 앵커멘트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이틀 간의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본격 총성이 울렸습니다.
그간 투표율에 따라 선거 지형이 바뀌었던 만큼 오늘도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는데요.
오늘 사전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내일은 어떨까요?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전투표 첫 날에도 양당의 지지 호소는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강서구 배식 봉사에 이어 주민 간담회에서 지역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소음 문제 고도제한 문제, 저개발 문제 이런 것들이 오랫동안 산적해 왔는데 16년 동안 구청장을 민주당이 하고 (지역구 3석을) 민주당이 하다 보니까…."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면서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과 경제를 책임지는 민주당에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오만, 그리고 경제 무능과 민생 파탄을 투표로 심판…."

양당 후보도 사전투표장을 찾아 한 표를 행사했고, 각자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우 /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 "제가 느낀 바로는 분위기 좋습니다. 바닥 민심이라고 하죠. 바닥 민심이 저는 긍정적으로 보여서…."

▶ 인터뷰 : 진교훈 /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 "19년 강서사람, 진짜 일꾼,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진교훈입니다. 반드시 투표하셔서 소중한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와 진보당 권혜인 후보 등도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습니다.

오늘 첫날 사전투표율은 8.48%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상대 당 후보의 선거원들이 명함을 무단으로 상가에 살포했다며 서로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막판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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